이번주 경매 낙찰되고 경매사건 열람하러 갔습니다. 혼자 독학으로 경매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법원과 똑같을 줄 알고 열람신청하러 갔습니다. 22번 경매사건 문건접수하시는 분이 개인정보는 빼고 보여준다고 하셔서 서울에는 다 보여주는데 제주도는 왜 그러냐 물으니 개인정보 때문에 안된다는말만 하시고 21번 가란 말도 안하고 옆에가서 하세요. 이럽니다. 법원에 처음 와서 옆에 뭐가 있지? 헤매다가 다시 가서 어디요? 물으니 옆에요 이래서 다시 물으니 그 때야 옆 직원한테 가라는 말 이었어요. 거기 신청서가 있었던 거였지요 신청서 작성하세요 하면 될걸 옆에가세요? 한번 참았습니다. 그 뒤 21 번 직원에게 제주는 왜 안되냐 물으니 그 분은 신입직원이신지 계속 22번 직원에게 물어 보더군요. 서울 하고 다른 이유가 뭐냐 물으니 개인정보 때문에 안된다. 그 때 22번 직원이 나서며 띠거운 표정으로 개인정보 때문에 안돼요. 화내시더군요. 서울은 왜 될까요?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처음 써보는 거라 다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. 그러니 전부다 라고 쓰면 안된다네요. 저는 다 보고 싶다 하니 그렇게 쓰면 안된답니다. 그래서 채권채무 관계를 썼습니다. 채권채무 관계만 보여줄려고 하니 전부 다 보고 싶다고 다시 말했습니다. 이제부터 사건서류를 가져 오셔서 개인정보 관련된 건 다 검은색 테이프로 가리시더군요. 제가 어머니를 병원에 데려다 줘야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얘기치 못하게 개인 정보 이야기 테이프 가리는 과정 때문에 20 분 이상을 허비하여 병원 예약 시간에 가까워져서 몇개만 사진 찍고 가고 다시 와서 봐야지 했습니다. 그런데 사건서류를 받고 사진 찍어도 되죠? 물어보니 우왕좌왕. 잘 모르시더군요. 제가 법규 나와있는 종이 보여주니 그제야 찾기 시작. 개인정보개인정보 하면서 당당하시던분들 사진 촬영 하면 된다는 건 모르셨나봐요? 저는 왜 제주 법원은 사건 기록 열람시 개인정보 열람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?

안녕하십니까?

귀하께서「법원에 바란다」에 올리신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.

귀하의 민원요지는 제주지방법원 민사신청과 경매사건 접수 직원의 불친절 및 업무처리 태도에 대하여 시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

먼저, 귀하께서 법원직원의 응대 및 업무처리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셨다면 이에 대하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

귀하의 민원 내용은 해당과를 통하여 담당직원에게 전달하였으며, 업무 시 민원인의 입장에서 좀 더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내용과 더불어 업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도록 지도하였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

감사합니다.